'신상출시 편스토랑' 송가인이 편셰프 첫 도전부터 우승 후보에 등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송가인이 새 편셰프로 출격했다. 남녀노소 전 세대가 사랑하는 트로트퀸 송가인은 알고 보니 요리도 퀸이었다. 진도에 계신 부모님의 남도 손맛 DNA를 그래도 물려받아 놀라운 요리실력을 보여준 것. 그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 진심인 모습까지 보여주며 ‘편스토랑’에 딱 어울리는 출연자라는 감탄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다.
이날 송가인이 등장하자 MC 붐 지배인은 "(송가인이) 요리를 잘한다, 부모님도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라고 말했다. 과거 촬영 차 송가인의 진도 본가를 방문했을 당시, 송가인의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향토 음식을 먹고 정말 맛있었다고도 말했다. 송가인이 부모님의 남도 손맛 DNA를 물려받아 요리를 잘한다는 것. 이에 '편스토랑' 식구들의 기대감도 치솟았다.
이어 공개된 VCR 속 송가인은 양손 바리바리 이삿짐 수준의 식재료를 싸 들고 선배 가수 한혜진의 집을 방문했다. 평소 감사했던 마음을 보답하고자 직접 요리해 음식을 대접하기로 한 것. 송가인이 가져온 식재료는 모두 진도의 특산품이었다. 흑미, 전복, 미역, 뜸부기, 울금 소금, 멸치, 대파, 꽃게, 낙지 등. 여기에 어머니가 직접 담근 마늘고추장, 간장, 된장, 매실액 등도 있었다.
송가인은 망설임없이 요리를 시작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한꺼번에 넣고 지은 옥고감밥, 진도에서 올라온 싱싱한 꽃게와 낙지를 넣고 어머니의 된장으로 맛을 낸 진도식 해물 꽃게탕, 낙지와 육회를 함께 넣고 어머니의 마늘고추장으로 양념한 진도식 육회 낙지 탕탕이 등. 송가인은 꽃게 손질도 거침없이 하고 특별한 계량 없이 툭툭 음식의 간을 맞췄다. 실력자임이 느껴졌다.
곁에서 송가인의 요리를 지켜본 한혜진은 한 입 간만 보고도 "맛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VCR을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도 송가인의 요리실력에 놀라며 "너무 늦게 나오셨다"라고 감탄했다. 급기야 MC 붐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정도 많고 손도 크다"라며 송가인의 편셰프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먹는 것에 진심인 송가인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해 회식도 잘 쏜다는 송가인은 3개월에 식비 4천만 원을 지출한 적도 있다고. 매니저들에게도 맛있는 음식 만들어 주기를 좋아해서, 매니저의 체중이 20kg 증가하기도 했다고. 노래처럼 요리 실력도 퀸, 마음 씀씀이도 퀸인 송가인이 다음 방송에서는 제대로 남도식 음식들을 선보일 것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탁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류수영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또 이정현의 귀염둥이 딸 서아 돌잔치 현장, 돌잔치로 고생한 아내를 위해 직접 요리에 도전한 이정현 남편의 이야기,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여름방학 최적화 3종 메뉴 레피시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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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