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가 로봇·승강기 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 대한승강기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이 승강기를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로봇 기업과 승강기 제조 기업 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공동 연구와 정보 교류, 공동행사 개최, 주요 사업 안내·홍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로봇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승강기협회 회원사를 포함하여 국내 400여 개의 승강기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회는 로봇이 승강기를 탑승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협의체를 구축해 대응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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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업계는 건물 앞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에 이어, 승강기·자동문도 로봇이 혼자 이동하며 건물 안 모든 공간을 돌아다니는 라스트인치 서비스로 로봇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봇이 일상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옥외에서 건물 진입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서 층간 이동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 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