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K팝 콘서트 참석과 관람을 돕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이 콘서트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별 모양의 야광 응원봉과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각 대원의 이름과 이동 시 탑승한 차량번호, 인솔자 및 숙소 연락처를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한 이름표를 배부해 행사 전후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그룹 연수원 4곳을 6개국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했다.
대원들은 이날 오전에도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국가별 자체 계획에 따른 일정을 소화했다.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무는 네덜란드·핀란드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보행 로봇 '스팟'과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비행을 가상현실 기기로 체험했다.
태권도 품새와 송판 격파 기술을 배우거나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련기사
- 테슬라 모델3, 中 배터리 탑재했더니…3천만원대로 '뚝'2023.08.11
- [영상] 스타리아 계승한 싼타페?…골프백·보스턴백 4개씩 수납 가능2023.08.10
- 현대차그룹, 잼버리 대원에 3색 프로그램 제공…연수원 4곳 제공2023.08.10
-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 전용 스마트 물류센터 ‘인리칭센터’ 개소2023.08.10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마북캠퍼스를 방문해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숙소와 식사, 의료 지원 상황 등을 살폈다.
장 사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