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MKYU와 함께 31일까지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 하반기 공모 사업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을 대표하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방법 등을 교육해 시장 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으로, 신청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후 심사를 통해 75곳 참여 시장을 선정하고 10월 중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선정된 시장에 ▲6주간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과 응원키트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번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을 앞두고 5월 길동복조리시장, 수원화서시장 등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 시장은 카카오 지원을 기반으로 각 시장 특색에 맞게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모든 채널이 친구 1천명 이상을 달성했다. 시범 사업은 교육 종료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각 시장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전국 20개 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을 원하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문 디지털 튜터가 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1천여 명 상인들이 참여 중이며,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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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육심나 ESG 사업실장은 “이번 시장 대표 톡채널 모집으로 5개 시범 사업 참여 시장과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개 시장까지 총 100개 전국 시장들의 디지털 전환 교육이 진행된다”며 “올해 계획했던 100개 시장 지원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7천명 소상공인들에게 약 142억원 규모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8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300억원 규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