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IT 리뷰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이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5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7분 가량의 테스트 영상에는 갤럭시Z폴드 5를 칼로 긁고, 흙을 뿌리고 힘을 줘 구부리는 등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5y7a1Eb6QR4)
그는 내·외부 디스플레이에 불을 붙이기도 하고 폴더블 화면을 반대 방향으로 접어보기도 한다.
테스트 결과, 내부 디스플레이는 외부 디스플레이보다 더 많이 긁혔고 금속 소재의 기기 측면은 칼에 스크래치가 나기도 했지만 힌지에 흙이나 먼지가 들어가는 데도 기기가 문제없이 작동했다.
약 1개월 전 제리릭에브리띵은 구글의 첫 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에도 동일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1QB_EkeX9Y)
갤럭시Z폴드5와 같은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픽셀 폴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반대 방향으로 꺾자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꺾여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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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칼로 긁은 후 실시한 지문인식 기능 실험에선 구글 픽셀폴드가 갤럭시Z폴드5보다 조금 더 잘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들ㅣ 전했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폴더블폰이 이런 강도의 손상에 노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기기 고장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구성 관점에서 폴더블폰 한계를 알아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안드로이드오쏘리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