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천5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금융프로그램'은 지난 3월 29일 산업부와 산업은행·한국수력원자력·두산에너빌리티 간 체결한 총 2천억원 규모로 재원을 조성했다. 지난 3월 31일 500억원을 1차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차 출시 이후 이후 추가 진행되는 제도다.
자금은 ▲저금리(3~5%대) ▲신용대출 ▲대출한도 확대 등 측면에서 기존 금융상품에 비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의 효과를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심사기준액 대비 120%로 증액해 수혜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금융프로그램'은 1차 출시 약 3개월 만에 대출자금의 약 3분의 2가 소진되는 등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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