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종합 대응반을 구성했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태풍 대비 긴급간담회'를 열고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각 보험사의 보상업무 담당 실무진과 함께 차량 및 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침수 예상 지역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차량 대피 필요성을 안내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긴급 견인으로 차량 피해를 최소화한 후 필요 시 현장 보상캠프를 설치해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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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동차 침수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보상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차량이 침수되는 일을 막기 위해선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해 하천이나 상습 침수 지역으로부터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만약 차량이 침수된다면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특약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