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의 USB-C 포트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8일(현지시간) 엑스(예전 트위터) 사용자 @lipilipsi, @John011235를 인용해 아이폰15 시리즈에 사용될 PCB 부품에 부착된 USB-C 포트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나올 아이폰15 시리즈는 기존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 포트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모바일 충전방식을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시행하는 때문이다. 유럽의회는 지난 해 10월 관련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USB-C 포트가 있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이폰15 표준 모델은 라이트닝과 같은 USB 2.0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IT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는 애플이 아이폰15 모델에 애플의 인증을 받은 MFi(Made For iPhone) USB-C 액세서리만 공식 지원할 예정이며, 자사 인증을 받지 않은 케이블에는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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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공급사 폭스콘은 MFi 인증을 받은 USB-C 커넥터를 갖춘 에어팟과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생산 중이라고 알려졌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애플이 MFi 인증을 받은 20W USB-C 충전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올 가을 열리는 아이폰 공개 행사는 오는 9월 12일이나 13일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