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중국 언론 중신징웨이가 인용한 중국 승용차연석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중국 친환경차(순전기차+하이브리드) 수출량이 8만8천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늘었다. 전달인 6월에 비해서도 26% 증가했다.
이같은 친환경차 수출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7월에만 3만2862대를 수출하면서 친환경차 수출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야디(1만8169대), 3위는 상하이자동차(1만7724대)이다.
7월 중국의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승용차 수출 대수의 28%다. 이중 순전기차 비중은 92%에 이른다
중국 7월 친환경차 시장에서는 총 64만1000대가 유통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도 31.9% 늘었다. 전달 보다는 3.6%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누적으로는 372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3% 늘었다.
중국의 1~7월 전체 승용차 수출은 199만 대에 이르며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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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의 7월 전체 승용차 유통량은 177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 전달 대비 6.3% 줄었다.
7월 테슬라의 수출물량을 포함한 중국 내 판매량은 6만4285대였다. 테슬라의 중국 내 유통량은 3만1423대로 판매량이 전달 대비 31.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