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대한․서울상의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기술을 갖고 있으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상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진단 등 IR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VC(벤처캐피탈)·AC(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와의 1:1 미팅을 4회 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에 개최되는 데모데이를 통해 그간의 투자성과를 보고하고,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쇼핑몰) 입점 지원과 상의 회원사인 대․중견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희망하는 분야별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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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재 벤처·스타트업계의 투자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기술 잠재력과 시장의 기대만으로 투자가 쉽게 이뤄지고, 디테일한 비즈니스 계획 없이 투자금만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스타트업이 양산되는 호황기가 막을 내린 만큼 전문가들은 스타트업도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상의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하반기 투자유치는 절실하다”며 “규제샌드박스 등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실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상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