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중기제품 판매 돕는 ‘쇼플루언서’ 키운다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라이브커머스 판로 확대를 위해 SBA 쇼플루언서 양성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SNS시대에 확산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영향력과 이커머스와의 융합을 인지, 이런 트렌드 변화의 흐름에 적합한 마케터를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BA 쇼플루언서 자격증은 공공기관 주관 라이브커머스 직무 자격증으로써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교육생들에게는 SBA가 공식 인정한 쇼플루언서 민간자격이 주어진다.

SBA는 인플루언서와 쇼호스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직무로 ‘쇼플루언서’를 정의하고 있다. 특화된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을 통해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과 다양한 소비행태에 적합한 마케팅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SBA로부터 자격을 인증받은 ‘쇼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서울 중소기업을 위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 진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제1기 양성과정에서는 총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SBA교육과정에서 얻은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실전 라이브커머스에 적용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2기 쇼플루언서 양성과정은 8일 개강한다. 평균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교육생 중에는 대만, 홍콩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게임 크리에이터, 아나운서 및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배우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과정은 라이브커머스 방송, 콘텐츠 상세페이지 기획 및 제작, 커뮤니티를 활용한 영향력 늘리기 등 실습과정을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계 CEO, 유명 쇼호스트,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의 특강도 개최하여 쇼플루언서로의 성장을 위한 탄탄한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년 10월 중에는 수료생 대상의 ‘쇼플루언서 자격시험’을 실시해 ‘대한민국 제1호 쇼플루언서’를 배출할 예정이다. SBA는 쇼플루언서들과 함께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며 라이브커머스 전용 공간, 중소기업 제품 매칭 등 쇼플루언서 활동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