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AI) 챗봇 '빙 챗'이 크롬, 사파리 모바일 버전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빙 챗을 크롬과 사파리 모바일 버전에서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빙 챗은 그간 자체 브라우저 엣지와 빙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며, 지난달 말 크롬, 사파리 브라우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제3자 브라우저 도입은 빙 챗 공개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간 사용자들이 10억 번 이상 대화에 참여했고, 7.5억 개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긴 대화와 채팅 기록 보기는 엣지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다.
관련기사
- MS, 빙챗 데스크톱 버전에 AI 보이스·TTS 탑재2023.06.11
- MS, 빙 AI챗봇 광고 추가...수익화 실현하나?2023.03.30
-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봇 모바일·스카이프로 확장2023.02.23
- 마이크로소프트, '빙 챗봇' 문답 제한 늘렸다2023.02.22
회사는 "이번 단계를 통해 빙은 더 많은 사람에게 요약한 답변, 이미지 생성 등 대단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빙 챗이 크롬, 사파리 등 타사 데스크톱 브라우저에 도입된 것은 지난달 말로, 엣지에서는 사용자가 4천자까지 입력할 수 있으나, 크롬, 사파리에서는 2천자까지만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