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이익 2880억원...전년비 16.0%↑

LG유플러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천239억원, 영업이익 2천8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 16.0%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8천971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줄어든 5천397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으며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난 6천613억원을 집행했다.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MNO의 질적 성장과 MVNO의 양적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1% 늘어난 1조5천761억원을 달성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4천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천167만7천명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만5천명이 순증한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인 126.4%가 늘어났다.

5G 가입자는 667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으며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로 작년 2분기 대비 10.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MNO 해지율은 1.16%로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1% 초반대의 해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MVNO 가입자는 487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천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초고속인터넷의 고가치 가입자 증가와 IPTV의 기본료 수익 상승 등 질적 성장 영향이다.

2분기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6% 상승한 2천661억원이다. 가입자는 523만 7천 명으로 전년 동기 499만3천명 대비 4.9%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 매출은 VOD 인기작 감소, OTT 이용률 증가 등 외부 요인에도 선제적인 OTT 중심의 IPTV 체질 개선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작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3천369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지난해 2분기 539만 6천명과 유사한 수준인539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기업 회선, 솔루션, 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4천94억원이다. 코로나 앤데믹 전환에 따른 재난 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 감소로 솔루션 사업 매출이 감소했지만, IDC 사업 호조와 B2B 신사업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회선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 늘어난 2천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