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기업 니오, 첫 스마트폰 성능 '만만찮네'

스냅드래곤8 젠2 탑재…12GB램-안드로이드13 장착

홈&모바일입력 :2023/08/08 07:58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의 첫 스마트폰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벤치마크 플랫폼 안투투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니오의 스마트폰 성능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고 퀄컴 스냅드래곤8 젠(Gen)2 최상위 모바일 플랫폼에 12GB 램과 1TG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13 OS를 장착한 플래그십급이라고 밝혔다.

벤치마크 점수는 총점 136만974점에 CPU 점수가 35만5091점, GPU 점수가 43만4891점, MEM 점수가 30만4072점, UX 점수가 26만6920점이였다.

안투투에 따르면 벤치마크 테스트에 참여한 제품은 개발용 초기 버전일 가능성이 있다. 성능 수준이 스냅드래곤 8+ 1세대 모델과 비슷하고 일반적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델 대비 낮다는 이유에서다.

안투투가 공개한 니오의 스마트폰 벤치마크 테스트 점수 (사진=안투투)

니오는 이미 '니오폰(NIO PHONE)' 상표를 등록했으며, 첫 스마트폰 출시일이 임박했다. 이미 지난 달 10일 중국 정부 공업정보화부의 통신 허가를 받았다.

무선 인증을 받은 내용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2G(GSM), 차이나유니콤 3G(WCDMA), CDMA, 차이나모바일 및 차이나유니콤 4G(TD-LTE/LTE FDD), 5G 등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UWB 초광대역 기술을 지원해 니오의 스마트폰이 니오 차량의 디지털 키로 사용되거나 다른 스마트 기기와 근거리 연동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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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리빈 니오 CEO는 올해 4월 중국전기차산업포럼에서 스마트폰이 올해 3분기 출시 및 출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 CEO는 스마트폰 이외에도 니오의 전기차와 매칭될 수 있는 기기들 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 등 출시 가능성도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니오는 니오폰 이외에 '니오버즈(NIO BUDS)', '니오와치(NIO WATCH)' 등 상표를 함께 등록해 웨어러블 시장 진입도 사실상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