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스튜디오' 출시

기업 맞춤형 AI 모델 훈련·배포 과정 한번에

컴퓨팅입력 :2023/08/08 08:13    수정: 2023/08/08 08:25

세일즈포스가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는 '아인슈타인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세일즈포스 플랫폼과 외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

미국 IT매체 벤처비트 등 주요 외신은 6일 세일즈포스가 AI 모델 훈련부터 적용까지 전 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아인슈타인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으로 AI 모델을 훈련, 배포할 수 있다. 기업이 스튜디오로 AI 모델 훈련을 마치면, 세일즈포스 내에서 판매, 서비스, 마케팅 플랫폼 등에 해당 AI 모델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 스튜디오 화면. (사진=세일즈포스 홈페이지)

우선 사용자는 구글 버텍스AI 등 외부 서비스에서 구축된 AI 모델을 스튜디오에 연결해야 한다. 그 후 여기에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에 있는 기업 데이터를 넣고 모델을 훈련하기만 하면 된다. 아인슈타인 스튜디오가 AI 모델 훈련·배포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 주는 셈이다.

아인슈타인 스튜디오는 AI 모델 관리 도구도 갖췄다. 사용자는 해당 도구로 AI 모델이 안전하게 배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모델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추적할 수도 있다.

기업은 훈련을 마친 AI 모델을 세일즈포스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다. 이 모델로 세일즈포스 애플리케이션을 자동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모델이 제품 할인 이메일 전송을 어느 고객에게 해야 하는지 바로 알려준다. 세일즈포스 플랫폼뿐 아니라 외부 앱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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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스튜디오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이지메이커와 구글 버텍스AI에서 훈련된 모델에만 연결된다. 세일즈포스 측은 더 많은 서비스 연결을 추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일즈포스 라할 아우라드카르 통합 데이터 서비스 및 아인슈타인 부사장은 "아인슈타인 스튜디오는 기업용 AI 모델 훈련·배포를 빠르고 간단히 진행한다"며 "고객은 해당 스튜디오를 통해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