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태풍 ‘카눈’ 대비 비상근무 체제 돌입

응급 복구 지원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태세…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7일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맨 오른쪽)이 7일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영상회의로 사업소별 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전주 본사에 재난복구지원본부를 운영하고 태풍 피해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한다.

공사는 태풍에 따른 재난 예방을 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 상황대책반을 편성하고 주요 공공시설·이재민대피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가주요시설과 1천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의 정전사고 발생 시, 공사 콜센터(1588-7500)로 전화하면 ‘전기안전 SOS’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설비 안전점검 등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