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7일부터 월간십일절…‘택배 없는 날’ 고려

11일까지 5일간 행사

유통입력 :2023/08/07 12:43

11번가가 8월 ‘월간 십일절’을 평소 진행 날짜(매달 11~15일)보다 일정을 앞당겨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가 대표 기획전인 ‘월간 십일절’의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오는 14일이 ‘택배 없는 날’인 것을 고려해서다. ‘택배 없는 날’은 일부 업체를 제외한 전국의 택배기사들이 하루 업무를 쉬는 날로,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다수 택배사업자들의 합의를 통해 2020년부터 매년 8월 14일로 정했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을 원래 일정대로 진행하면 ‘택배 없는 날’과 주말, 광복절 휴일 등이 겹쳐 배송물량이 누적돼 오히려 ‘택배 없는 날’ 이후 택배기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십일절을 기다린 고객 입장에서도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십일절 주문 상품을 배송 지연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11번가 8월 월간 십일절 메인배너

11번가 곽원태 COO(최고운영책임)은 “폭염 속에서도 고객을 위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택배기사(님)들의 휴식을 위해 ‘택배 없는 날’을 지정한 취지에 공감하고 충분히 이해하는 만큼 ‘월간 십일절’의 일정을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평소보다 조금 일찍 찾아온 만큼 고객들에게 더 풍성한 쇼핑혜택을 제공하는 ‘월간 십일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1번가의 8월 ‘월간 십일절’은 올 여름 마지막 빅 세일 행사를 콘셉트로, 최대 72% 할인가에 진행하는 490여 개 타임딜과 십일절과 함께하는 코카-콜라, 다이슨, 싸이닉 등 200여 개 국내외 대표 인기 브랜드의 십일절 특가 상품이 판매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해외직구 베스트 상품의 ‘월간 십일절’ 특가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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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복 vs 물복’, ‘평냉 vs 함냉’, ‘팥빙 vs 망빙’ 등 ‘나의 여름 취향’ 테스트에 참여하면 미스터피자, 스타벅스, BHC, 배스킨라빈스 등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여기에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플랫폼 ‘우아럭스’의 ‘럭키드로우’까지 십일절 특가 상품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마련했다.

11번가의 월간 십일절은 모든 고객에게 3천원 할인 쿠폰과 추가로 우주패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4대 카드사 최대 8천원 장바구니 쿠폰이 제공된다. 추가로 11일 하루 T멤버십 11% 추가 할인, 십일절 기간 중 SK페이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