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규제기술 전문 기업 웁살라젠은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기업 크립토택스와 가상자산의 정확한 세액 산출 및 징세를 위한 기술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오는 2025년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가상자산 취득가액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가상자산 세액이 산출이 필요하게 됐다. 양사는 세무 공공기관과 투자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웁살라젠의 가상자산 거래 추적 역량을 활용해 크립토택스의 취득가액 산정을 지원, 세액 산정과 징세 적용을 투명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코인-코인 간 매매를 한 경우의 세액 평가금액 산정 방식, 해외 거래소에서 매매를 통해 수익을 본 경우나 개인 간 가상자산 지갑으로 코인을 주고 받고 현금 거래를 한 경우 등 과세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합리적인 징세와 성실한 세금납부가 동시에 가능해질 것으로 봤다.
크립토택스는 이번 사업협력으로 공공 세무기관의 가상자산 징세 업무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도 모색 중이다.
웁살라젠에 따르면 자사의 가상자산 추적 분석 솔루션 'CATV'는 BTC, ETH 등 주요 코인을 포함해 약 97만8천여개, 코인의 약 97%를 추적 지원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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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환 크립토택스 대표는 “이미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들은 과세 당국과 민간 기업 간의 협력으로 과세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구민우 웁살라젠 대표는 “크랩토택스의 가상자산 소득가액 산정 기술과 웁살라젠의의 지갑주소 거래 추적 솔루션을 결합해 세금 감사에 대한 독자적 기술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금 탈루, 조세 회피 및 다양한 케이스들에 대한 세수가 제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양사의 기술 개발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