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NPC를 AI로 생성하는 엔진을 제공하는 인월드AI(Inworld AI)가 최근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스탠포드 대학, 마이크로소프트의 M12 펀드, 에릭 슈미트가 공동 설립한 퍼스트 스파크 벤처스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의 투자 기업인 삼성 넥스트와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도 이름을 올렸다.
인월드 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연구 개발, 채용, 인프라 투자, 캐릭터 엔진 오픈 소스 버전 출시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우리는 캐릭터 엔진을 통해 실시간 반응과 행동으로 행동하는 NPC로 세계를 채워 현실적인 감정과 대화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트업 인월드 AI는 지난 2021년 구글, 딥마인드 출신 인력이 설립한 기업이다. 일리야 갤펜바인 대표는 과거 API.ai 대표를 역임했고, 마이클 야르몰렌코 최고기술책임자(CTO)로는 API.ai 머신러닝 개발과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NLU(자연어 이해)/AI 팀을 이끌었다.
존 개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과거 영화 매트릭스의 시각효과를 담당하고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딥마인드 응용 언어 모델 제품 디렉터 칼란 깁스도 회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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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몰렌코 CTO는 "오픈 소스에 대한 Inworld의 노력은 협업이 혁신을 촉진한다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증거입니다. 우리는 오픈 소스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제너레이티브 AI의 혁신을 추진할 것입니다. 전체 게임 산업."
인월드AI측 관계자는 "인월드AI의 NPC는 학습하고 적응하며, 감성 지능으로 관계를 탐색하고, 기억력과 회상력을 갖추고, 자율적으로 목표를 시작하고 행동을 수행하며, 자신의 동기를 따라 내러티브를 주도하고 더 광범위한 플레이어 경험과 통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