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지갑 전문 기업 헥슬란트(대표 노진우)는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시 웹3.0 페스티벌(SWF2023)' 행사에서 해커톤 팀에 개발 기술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SWF2023은 서울시 주관, 동대문 DDP에서 개최한 행사로 오세훈 서울시장,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등과 함께 크립토닷컴, 드림플러스, 엘뱅크랩스, 헥슬란트, 핑거랩스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이 참여했다. 해커톤, 기업 전시, 포럼, 데모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헥슬란트는 2박 3일 동안 해커톤 참여 65개 팀, 245명의 참가자가 직접 웹3 제품을 기획, 개발하는 데 자체 기술을 지원했다.
헥슬란트의 멀티체인 노드 플랫폼 '엑스플로러'는 해커톤 참가 팀들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록하기 위한 API로 사용됐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 토큰 교환, 대체불가토큰(NFT) 보관 이력 추적 등의 기술이 개발됐다.
헥슬란트의 지갑 인프라 '옥텟'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하고 키 보관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별도의 보안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도 구상한 제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본 해커톤은 예선 65개 팀, 본선 19팀이 선발됐으며 최종적으로 10팀이 선정됐다. 헥슬란트는 해커톤 수상팀에 향후 엑스플로러와 옥텟을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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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 헥슬란트 부대표는 “서울시와의 이번 행사는 웹3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작점이라는 지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팀들을 보면서 웹3 제품과 시장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생각과 열정을 여과 없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품에 대한 사용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인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확장성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