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개발중인 챗봇AI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중국 언론 테크싱치우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내부에서 테스트하던 챗봇AI 프로젝트 '코드명 그레이스'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정식 테스트에 나섰다.
이 테스트 사이트(gracebot.cn)는 바이트댄스 이메일, 구글 지메일 등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지만 승인이 필요하다. 초대받거나 권한을 획득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바이트댄스의 그레이스 프로젝트 추진 및 내부 테스트 사실은 지난 6월 처음 공개됐다. 2개월 만에 새로운 진척이 이뤄진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로그인과 권한 획득을 하면 그레이스와의 대화 화면이 나타났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질문을 입력한 이후 그레이스가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며, 사용자는 그레이스가 생성한 말에 대해 호감 혹은 비호감을 표시하거나 재생성에 참여해 응답 능력의 향상을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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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그림에 대한 텍스트를 생성하는 등 요구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가 인용한 바이트댄스 관계자는 "최근 이 상품은 아직 미성숙한 상황이며 내부 테스트 단계에 있다"며 "해외 선두 모델에 비해 큰 격차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