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천88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9%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13%, 57.82%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3.57%, 8.37% 증가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경쟁력과 300개 이상 고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을 바탕으로 실적 둔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동차·산업 분야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DB글로벌칩을 제외한 DB하이텍의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2천783억원, 영업이익 797억원 규모이다.
관련기사
- DB하이텍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받아"2023.06.20
- DB하이텍, 내달 차세대 전력반도체 '8인치 SiC 공정' 개발 돌입2023.06.14
- DB하이텍, 1Q 영업익 830억…"파운드리 2위 수익률"2023.05.12
- DB하이텍, 팹리스 사업 사명 'DB글로벌칩' 확정2023.05.02
DB글로벌칩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다. 본래 DB하이텍에 속한 사업부문이었으나, 파운드리(위탁생산)와 팹리스(설계) 사업 각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하에 지난 5월 2일을 기점으로 분사했다.
한편 DB하이텍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