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제21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결 법안을 가장 많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1대 국회의원의 3년간(2020.5.30.∼2023.5.29.) 의원법안 입법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 14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가운데 원안가결은 8건, 수정가결은 6건이다. 이는 제21대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전체 299명 국회의원 중에는 세 번째로 많다.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요 법안은 아현KT 화재 등 통신재난 재발방지를 위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면허가 있는 사람만 원자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있다.
정 의원은 “단순히 법안을 많이 발의한 실적이 아니라,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실질적인 성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입법활동을 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