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고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곧 공개할 전망이다.
2일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심계천하(心系天下)' W 시리즈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이 곧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심계천하 W 시리즈는 차이나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내놓는 초고급 스마트폰으로 2008년 이래 매년 출시돼 왔다. 지난해 출시된 W23 시리즈부터 대형(폴드형)과 소형(플립형) 두 모델로 출시되며 올해도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심계천하 W24는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발표한 갤럭시 Z 폴드 5, 갤럭시 Z 플립 5 중국 버전과는 다소 다르게 출시된다. 스펙은 크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이나텔레콤 측은 제품 출시 예고 포스터에 "대형 화면 시대 개막" 등 문구를 넣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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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W23 모델은 지난해 10월 출시됐으며, 폴더형 버전 16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1만5999위안(약 289만 원), 플립형 버전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9999위안(약 180만 5000원)이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5'와 '갤럭시 Z 플립 5' 중국 버전은 현지에서 3일 저녁 발표회를 갖고 정식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