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S는 1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라이트는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DDP 외관을 활용해 해마다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시민 감동형 미디어 축제다. 해당 행사는 현장 관람 인원만 100만 명을 기록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3개 분야에서 해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린다.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부터 시작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프로젝션맵핑 미디어아트로 유명한 레픽 아나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박제성 교수 등 주목받는 예술가와 협업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빛 축제로 브랜딩되어 ‘서울라이트 광화’, ‘서울라이트 한강’으로도 확장됐다.
지난해 ‘서울라이트 DDP 2022 겨울’ 전시는 ‘우주적 삶’을 주제로 자이언트스텝, 엔자임, 팀헬로맨, 임태규, 스티키몬스터랩,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등 예술, 디자인, 기술 분야에서 실력이 증명된 예술가와 협업하며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전시 개최 이래 최초로 가을과 겨울, 2회에 걸쳐 ‘서울라이트 DDP’ 전시를 개최하며 DDP의 222M 외벽 전체 면을 수놓을 예정이며 겨울 행사에는 새해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11일간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와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가 각각 ‘Digital Nature’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새로운 자연 신작을 공개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은 작품의 우수성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DDP가 미래형 미디어아트를 위한 최적의 캔버스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품격있는 디자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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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 ICT 칼럼니스트는 “아트&테크놀로지의 결정체 미디어아트는 무한한 상상력의 매체예술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지역 관광경제의 기폭제로 기능한다”며 “서울라이트 DDP는 동대문이 핫플레이스가 돼 20‧30세대의 발길을 돌리고 지역 상권을 살린 예술산업, 문화경제의 성공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혁명기, 초연결·초지능 사회에서 세계적 보편성과 한국만의 문화예술이 신기술과 융합한 초대형 작품은 전 세계 한류 팬을 홀리는 K-콘텐츠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