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선제적 시장 대응을 위해 세트 사업부문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이번주 DX 부문 직속으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했다. 미래기술사무국장은 김강태 삼성리서치(SR) 기술전략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DX 부문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SR)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을 각각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 팀은 미래 신기술을 발굴 및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는 프로젝터와 로봇을 결합한 '무버블(Movable)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운영한다. 또 생활가전사업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AI)화를 위한 AI 전략·로드맵을 제시하는 'AI전략P'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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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은 차세대가전연구팀 산하에 '스마트홈AI 랩' 조직을 신설하고 AI 기반 가전제품과 서비스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은 매달 비정기적으로 있는 사항"이라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