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마그나 멕시코 공장에서 9월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VS(전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올해와 내년에 신규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27일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마그나 멕시코 신규 공장은 올해 9월부터 모터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GM의 다수 OEM의 북미 지역 물량을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확장 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은 GM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수주 프로젝트 형 부품 양산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나, 매년 대폭 확대되고 있는 GM의 주요 OEM의 수주 물량을 대응하고, 추후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려는 아시아 OEM사를 대상으로의 공급 확대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VS 사업과 관련해 신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수주 잔고 증가 대응과 권역별 생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지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스마트 사업의 경우 북미 권역(수요) 대응을 위한 멕시코 신규 생산지가 설립 중에 있으며, 기존 운영 중인 베트남, 폴란드의 확장 투자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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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의 한국, 중국 외에 북미권역 대응을 위한 멕시코 공장이 곧 가동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고 유럽 권역 대응을 위한 신규 공장이 설립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VS 사업부 2분기 수주잔고가 현재 80조원이고, 올해 말에는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주 잔고의 제품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가 60%, 그 밖에 전기차 부품 및 차량용 램프가 4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