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현재 VS(전장) 사업부 수주잔고 80조원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말에는 100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7일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VS 사업부가 현재 8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금년 말에는 수주잔고가 100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잔고의 제품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가 60%, 그 밖에 전기차 부품 및 차량용 램프가 40%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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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지난 1분기 수주 잔고 제품별 비중은 인포테인먼트가 60% 중반, 전기차 부품이 20%, 차량용 램프가 10% 중반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 2분기 VS 사업은 매출 2조6천645억 원, 영업이익 898억 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달성했다. 단, 지난 2021년 발생한 GM ‘쉐보레 볼트 EV’의 리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부품 재료비 증가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1천510억 원을 2분기 실적에 반영하게 돼 최종적으로는 영업손실 612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