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신형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를 공개하고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신제품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1000X 시리즈의 5세대 모델이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몰입형 사운드, 통화 품질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WF-1000XM5는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2e'와 새로 개발한 통합 프로세서 'V2'를 동시 탑재해 소음 파형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한다. 또 이어버드 당 2개의 피드백 마이크와 1개의 피드 포워드 마이크를 장착했다. 총 6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더 정확하게 감지한다.
이는 소니 헤드폰 WH-1000XM5에 적용한 듀얼 프로세서 구조와 멀티 노이즈 센서 기술을 그대로 구현한 것으다.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시켜 업계 최고 수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발휘한다.
WF-1000XM5는 한층 더 진보한 소니 고유 오디오 기술을 탑재해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사운드 품질을 제공한다. 전작 대비 40% 더 커진 8.4mm 신형 '다이나믹 드라이버 X'는 강한 저음부터 청명한 고음까지 폭넓은 사운드를 표현한다. 또한 신형 드라이버는 돔과 엣지 재질을 분리한 구조로 진동을 줄였다.
제품은 무선에서도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존 블루투스 오디오 대비 약 3배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오디오 코딩 기술인 'LDAC'을 지원해 '무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구현했다.
디지털 음질 업스케일링 기술인 'DSEE 익스트림'은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사운드를 복구한다. 소니 공간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360 리얼리티 오디오'도 갖췄다.
WF-1000XM5는 골전도 센서와 5억개 이상의 목소리 샘플을 분석해 개발한 AI 기반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메시 구조의 마이크는 바람 소리를 줄여준다.
제품 이어버드는 전작 대비 사이즈가 25% 작아졌다. 무게는 유닛 당 5.9g으로 기존 대비 20% 가벼워졌다. 케이스도 더 작아져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전작보다 더 얇은 디자인의 '노이즈 아이솔레이션 이어팁'은 부드럽고 탄력 있는 소재로 착용감을 개선했다. 작은 귀를 위한 SS 사이즈 이어팁도 추가했다.
WF-1000XM5는 별도 조작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토 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걷기를 시작할 때 음악 재생 타이밍을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음악을 일시 정지하고 상대의 음성과 주변 소리를 강조해주는 '스피크 투 챗' 기능과 2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페어링 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은 완충 시 최대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전용 충전 케이스로 충전 시, 최대 16시간 동안 추가로 사용 가능하다. Qi 무선 충전과 IPX4 등급 일상 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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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또한 대나무, 사탕수수 섬유, 재활용 종이 등을 활용해 소니가 자체 개발한 오리지널 블렌드 패키지를 적용해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WF-1000XM5는 블랙, 플래티넘 실버 2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가격은 35만9천원이다. 27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내달 7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 대상으로 키티버니포니 퀼팅 해피 키티·버니 이어폰 파우치 1종을 랜덤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