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메모리 수요가 상반기 보다 증가하며나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7일 2023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D램 수요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는 10% 중반 성장하고, 당사는 시장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낸드 수요 비트그로스는 한자릿수 중후반으로 증가되고, 당사는 시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분기 D램 비트그로스는 전분기 대비 10% 중반 성장을 기록했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한 자릿수 중반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분기 낸드 수요 비트그로스는 한자릿수 중반으로 성장했고, ASP는 한자릿수 중후반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재고가 지난 5월 피크아웃(Peak out, 정점 후 하락)에 진입했다"라며 "2분기 DDR5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으로 AI용 수요 강세에 대응한 D램 출하량 증가로 지난 분기에 예상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비트그로스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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