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황제주로 등극한 에코프로(086520)가 장중 15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급락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3700%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는 인증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5.03% 내린 12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는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오후 1시30분을 기해 갑작스럽게 급락했다가 회복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2차전지, 배터리 관련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에코프로는 연일 급등을 반복하며 황제주에 등극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온라인상에는 에코프로 투자로 수익을 냈다는 인증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70억원이 넘는 수익 실현을 이뤄냈다는 A씨는 전날 커뮤니티를 통해 "공매도한테 고마워 할 날이 올 거라고는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다. 이제 즐기시면 될 듯"이라는 글과 함께 주식 계좌를 인증했다.
A씨가 공개한 주식 계좌 사진에는 에코프로 6000주를 3만1805원에 사서 3773.60% 수익률을 기록한 내역이 담겼다. A씨는 1억9000만원가량을 투자해 70억1034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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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가 요동칠 때 쥐고 있었던 인내심이 부럽다", "저때 3000주를 사는 결단력부터 로또가 아니고 미친 거다. 경이롭다", "웬만한 사람 심장으로는 못하는 일이다", "이게 야수의 심장 그런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