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韓은 글로벌 혁신 시장"...Z세대 공략 나서

딥타 칸나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 "예방 건강관리 수요 충족할 것"

홈&모바일입력 :2023/07/26 14:42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Z세대 공략 계획을 밝혔다.

이날 딥타 칸나 대표는 "필립스는 197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47년 동안 한국인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핵심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기자간담회 Q&A. (왼쪽부터)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필립스는 글로벌의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새로운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며 "그만큼 한국은 필립스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한국 시장 전략으로 '소비층 확대'를 내세워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Z세대 이해도를 높이고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한 소비자 조사도 실시했다. 조사는 18~28세 30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한국 Z세대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 (사진=필립스코리아)

더 나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디지털 기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수 응답자는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나 가족에게 이미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한국 Z세대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개인건강관리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능숙히 활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Z세대는 필립스코리아가 이전에 발표한 예방, 디지털화, 개인화라는 전략적 틀에 잘 맞는 대상"이라며 "스마트한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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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음파전동칫솔을 중심으로 하는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남성 그루밍·뷰티 등 개인 건강관리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 시리즈' (사진=지디넷코리아)

한편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이날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 시리즈'를 사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내달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