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키오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병 논의와 관련해 종합적인 판단 후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키오시아의 주요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의 핵심 투자자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키오시아는 점유율 2위, 웨스턴디지털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낸드 사업 자체가 매우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전개되고 있고, 최근 일부 언론에서 웨스턴디지털과 키오시아 합병 추진 논의에 상당한 속도가 붙은 것처럼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아직까지 합병 관련해서 구체적인 조건 등이 확인된 바는 없다. 현재 양사의 합병이 키오시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를 하고 있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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