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5일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9천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천262억원) 증가, 2분기 당기순익은 1조4천9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7천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분기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0%로 0.06%p 올랐다.
순수수료이익은 1조8천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감소 이유에 대해 KB금융 측은 "2022년 1분기 중 증권 초대형 기업공개상장(IPO) 주관으로 IB수수료가 크게 확대되었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KB금융그룹의 대손 충당금 전입 비율은 0.59%로, 전년 동기 0.43% 대비 0.16%p 증가했다. 대손 충당금 전입액은 상반기 1조2천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천287억원 대비 193.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KB금융의 고정 이하 여신 비율 잔액은 1조8천775억원으로 비율은 0.44%다. 잔액으로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 비율로는 0.01%p 증가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기존보다 더욱 보수적인 관점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상반기 그룹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지만, 향후 예상되는 경기 충격 부담 완화 및 신용손실로 인한 이익변동성 축소 등 경영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2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하고,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의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천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자마진은 4조8천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2023년 6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3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늘었다. 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1.8% 증가,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금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4% 늘어났다.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0.0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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