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3.50%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월부터 이번달까지 4회 연속 동결한 상황입니다.
작년부터 올해 1월까지 일곱차례 연속으로 인상했던 금리를 최근 연달아 동결한 것이죠.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가 연달아 올랐던 지난해 3분기 소비자물가가 5.9%까지 가파르게 오르며 기업과 국민 모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4회 연속 동결하며 2.7% 수준까지 끌어내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려되는 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우리와 달리 미국은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나라 금리가 과도하게 벌어질 경우 국내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중해야할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 이창용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결정 어려울 것"2023.07.14
- 이창용 "기준금리 3.50% 동결…통화정책 완화 아직"2023.07.13
- [속보] 한국은행 4개월 연속 기준금리 3.50% 동결2023.07.13
- 7월 금통위 D-2, 기준금리 향방은?2023.07.11
그래서 9월 이후에는 시장 변화에 따라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가치를 높여야 지금 같은 경제 위기를 효율적으로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를 위해선 보다 사회전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