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오는 28일 파격적인 지상파 종일 편성을 통해 저출생 인구위기 해법 모색에 나선다.
EBS는 우리나라가 처한 가장 중대한 위기 중 하나를 ‘저출생’으로 설정하고,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역량을 총동원해 국내 저출생 인구위기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어 7월28일을 ‘인구위기 극복의 날’로 선포하고, 저출생과 인구 위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종일 편성해 저출생 이슈를 집중 제기할 예정이다.
EBS는 28일 오전 9시 20분부터 밤 11시 40분까지 유아, 어린이 시간대를 제외한 EBS 1TV의 모든 정규 프로그램을 저출생, 인구 위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방송한다.
공영방송사로서 인구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와 해법 모색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EBS는 종일 편성을 통해 지난 두 달간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 프로젝트’에서 제기된 국내외 정책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분야별 해결 과제와 정책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기한다.
또 SNS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한 다양한 국민 제안 의견을 ‘특별 생방송 초저출생,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를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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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29일부터 유튜브 ‘EBS 교양’ 채널에서 일주일 간 시청자들이 무료로 볼 수 있게 제공키로 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인구위기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하기 위해, ‘저출생’이라는 단일한 주제로 종일 편성을 시도한 것은 우리 방송사상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일이다”라며 “다양한 국민 제안 의견과 국내외 정책 아이디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저출생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때까지 공영방송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