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화창한 밤, 우주로 간 스타링크 위성…"그림처럼 완벽"

과학입력 :2023/07/21 15:20    수정: 2023/07/22 08:07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타링크 위성들을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우주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스페이스X 트위터를 인용해 올해 스페이스X의 48번째 로켓 발사이자 팰컨9 로켓의 10번째 이륙 현장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팰컨9 로켓의 이륙 모습 (사진=스페이스X)

화염을 내뿜으며 이륙하는 팰컨9 로켓의 모습은 깜깜한 밤 하늘과 대조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처럼 신비로워 보인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20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이륙했다. (사진=스페이스X)

일반적으로 미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는 일반적으로 안개가 자욱하고 흐린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20일에는 다른 날과 다르게 아주 맑아 로켓의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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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팰컨9 로켓 발사로 생긴 가스 기둥 (사진=스페이스X)

팰컨9 로켓 발사 9.5분 후, 발사에 사용된 1단계 로켓은 태평양에서 안전하게 회수됐다. 이번 발사에서 우주로 향한 15개의 스타링크 위성들은 지구 저궤도(LEO)에 전달돼 스페이스X 거대 군집위성 인터넷 네트워크 확장에 기여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약 4,5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고, 향후 위성 수를 1만2000개까지 늘릴 예정이며, 3만 개의 위성을 추가로 배치하기 위해 정부기관의 승인을 구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다음 로켓 발사 일정은 이틀 뒤인 22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