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재난정보 신속 제공, 유료방송사 적극 노력해야"

딜라이브 찾아 재난방송 담당 직원 격려

방송/통신입력 :2023/07/21 13:27    수정: 2023/07/21 13:48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집중호우, 폭염 등의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유료방송사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케이블TV방송사인 딜라이브를 찾아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재난방송 송출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재난관리를 위한 재난방송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해 중앙재난방송협의회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상황과 대처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재난방송 의무송출 방송사업자에 요청해 재난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 약 200만명을 거느린 종합유선방송사업자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자동자막송출시스템 구축 지원을 받아 재난방송을 보다 신속하게 시행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재난자동자막송출시스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케이블TV 최초로 호우나 지진의 경우 재난방송자막을 최초로 자동 송출했다. 현재 306개 채널에 재난 자막을 송출하고 있고, 연내 디지털TV 가입자 외에 8VSB 가입자에도 재난 자막 송출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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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딜라이브의 재난방송 송출 시스템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돌아보며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방송 횟수가 급증했으나 재난방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난방송을 비롯해 미디어 역할을 모범적으로 지키고 있는 케이블TV의 지역채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