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신곡 'ETA' 뮤비 '아이폰14 프로'로 찍었다

애플은 K-POP 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ETA’는 오늘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다.

애플과 뉴진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뮤직비디오 ‘ETA'는 작년에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단편 영화 ‘일장춘몽’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제작된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애플은 K-POP 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의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애플)

애플은 아이폰14 프로의 뛰어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뉴진스의 신곡 ‘ETA’의 스토리,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 다양한 매력을 풍부하게 담아냈다고 자평했다.

뉴진스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신우석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컷을 아이폰으로 촬영해야 했기에 시나리오를 집필할 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ETA는 친구와 이야기하는 듯한 친근한 가사가 특징이다”라며 “아이폰 페이스타임을 활용해 풀어내거나 특히 움직임이 큰 안무를 액션 모드로 촬영해 안정적인 장면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우석 감독은 뉴진스의 ‘Ditto’, ‘OMG’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바 있다.

‘ETA’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멤버들이 파티에서 공연하는 중, 친구의 남자친구가 낯선 여자에게 다가가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파티에서 공연하는 틈틈이 그의 동태를 아이폰으로 찍어 친구에게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분노한 친구는 차를 몰아 현장으로 달려간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뉴진스의 댄스 시퀀스는 아이폰14 프로의 액션 모드로 담아냈다. 액션 모드는 카메라가 흔들려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으로, 뉴진스 멤버들의 격정적인 ETA 안무를 보다 역동적으로 촬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시네마틱 모드를 활용해 깊이감 있는 영상미를 구현하고,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30초 및 15초 광고 영상도 제작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멤버들의 안무에 맞추어 뛰어다니며 촬영하는 감독과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