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코파일럿을 채팅하듯 이용하는 생성 AI 서비스가 출시됐다.
2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깃허브는 코파일럿 챗 서비스를 베타로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공개했던 깃허브 코파일럿X의 기능 중 하나로 소개됐었다. 깃허브 코파일럿X는 AI 부조종사에 채팅, 음성 등의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풀요청 생성, 개발문서 질의, 코파일럿 커맨드라인인터페이스(CLI) 등을 추가한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오픈AI의 코딩용 언어모델인 '코덱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은 비주얼스튜디오나 비주얼스튜디오코드 등에 통합된 대화창에서 자연어 명령으로 복잡한 코딩 관련 지시를 할 수 있다. 챗GPT에게 지시하듯 궁금한 부분이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할 수 있다.
깃허브 측은 "이 진화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IDE에서 바로 상황 인식 대화 도우미로 바꿔 개발자가 간단한 프롬프트로 가장 복잡한 작업 중 일부를 실행하게 한다"며 "가장 경험 적은 개발자부터 가장 숙련된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팀의 모든 개발자가 몇분 만에 전체 애플리케이션 구축이나 방대한 코드 배열 디버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 베타를 이용하려면 기업용 깃허브 코파일럿을 가입해야 한다. 가입한 기업의 경우 관리자가 개발팀에 새로운 베타 서비스 접근을 설정해주면 된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은 IDE에 입력된 코드나 오류 메시지를 상황에 따라 인식한다. 챗GPT와 달리 개발자 전용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 상황에 맞는 인식을 보여준다. 특정 코드 스니펫에 갇혀 있거나, 특정 프로그래밍 개념에 지침을 원할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정 코딩 문제에 맞는 모범 사례, 팁, 솔루션 등도 제안한다. 보안 스캔 중 발견된 취약점의 수정사항도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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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오버플로우의 올해 개발자설문조사에 따르면, 개발자의 63%는 하루에 최소 30분, 최대 2시간을 답과 솔루션 탐색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은 API 연결 방법, 새 데이터베이스 사용법, 동료 개발자의 작업 등을 이해하기 위해 문서와 검색 결과를 직접 뒤지지 않게 한다.
깃허브 측은 "모든 개발자의 생산성을 10배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자는 이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자기 표현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