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이 오디오북에 소리 생성 인공지능(AI) '폴리'를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리는 창착 스릴러 '사건 보고서 2023' 시리즈에 적용된다. 이 시리즈는 생성 AI로 효과음을 스토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폴리는 가우디오랩의 생성 AI 모델이다. 사용자가 이미지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백색 잡음에서 명령어에 해당하는 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예를 들어, 나무가 부서지거나 쓰러지는 소리, 산사태 효과음, 제설 차량의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우디오랩의 공간 음향 기술도 시리즈에 적용된다. 극 흐름과 인물 움직임에 맞게 성우 목소리를 상하좌우 360도에 배치해 이용자 몰입감을 높인다. 청자들은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치 극장에 온 것처럼 각 장면을 상상하며, 소리가 자신을 감싸는 듯한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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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오랩 윤재연 홍보담당이사는 "AI 기술, 콘텐츠, 성우 분야의 대표주자가 만나 오디오 콘텐츠 산업의 형태를 혁신하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셈"이라며 "앞으로도 가우디오랩은 AI가 생성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보고서 2023'은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