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에어팟 맥스, 어떤 신기능 갖출까

내년 말 출시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3/07/20 08:46

출시된 지 2년 6개월이 지난 애플의 오버이어 무선 이어폰 ‘에어팟 맥스’ 차기 모델은 언제 나올까?

해외 IT매체 맥루머스는 2세대 에어팟 맥스의 출시시기와 어떤 기능을 갖출 지를 전망하는 기사를 19일(현지시간) 실었다. 

에어팟 맥스 (사진=씨넷)

현재 에어팟 맥스는 2020년 12월 출시 이후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없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전망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나 2025년 상반기에 2세대 에어팟 맥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아직 신제품 출시까지 1년 이상 남은 상태다. 

물론, 그 사이에 기존 색상 외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1. USB-C 포트

비츠 스튜디오 프로와 마찬가지로 2세대 에어팟 맥스도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장착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몇 년 간 제품 라인업에서 라이트닝 포트를 없애왔고,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에도 USB-C 포트 전환을 계획 중이다.

애플 에어팟 맥스. (사진=지디넷코리아)

2. H2칩

현재 에어팟 맥스에는 애플 자체 설계 H1칩이 탑재되어 있고, 차기 모델에는 H2칩으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높다. 2세대 에어팟 프로와 함께 도입된 H2칩은 사운드 개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증가, 적응형 오디오 기능 등 여러 이점들을 제공한다.

3.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향상

H2칩을 탑재한 2세대 에어팟 프로는 전작보다 최대 2배 더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공된다. 때문에 2세대 에어팟 맥스에도 유사한 노이즈 캔슬링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4. 적응형 오디오

에어팟 프로2는 새롭게 ‘적응형 오디오’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기존의 주변음 허용 모드와 액티브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섞어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소음제어 상태로 조정해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지나가는 차량 사이렌, 건설 현장 소음 등 시끄러운 환경 소음을 줄일 수 있다.

5. 대화 부스트(Conversation Bo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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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부스트 기능은 에어팟 프로의 빔포밍 마이크를 사용해 대화 음량을 높여줘 가벼운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대화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러 방향에서의 주변 소음은 걷어내고 사용자 음성만을 구별해 들려주는 빔포밍 마이크는 에어팟 맥스에도 탑재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차기 에어팟 맥스에도 이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차기 에어팟 맥스에는 더 길어진 배터리 수명, 블루투스 5.3 지원, U1 칩 등의 개선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