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국가기관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친 상태로, 실환경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자는 고객이 동의하면 재무현황, 소비습관 등을 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자산 분석을 통한 건전한 금융 활동 지원 ▲통합 자산 현황 실시간 조회 ▲은퇴 계산기 등 보편적인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등 특색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우체국 데이터와 결합한 ▲자산 리포트 제공 ▲우편정보 관리 등 국민들이 공공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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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 허가를 취득한 이후 지난 3월 금융위원회에 본허가를 신청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은 우편, 예금,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과 가장 밀접한 국가기관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우편 공공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