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페이 결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한다.
1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다”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드사와의 세부 계약 기간과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2015년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카드사들과 '삼성페이-앱카드 서비스 운영 협약'을 맺고 계속해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2월 금융위원회가 국내 결제시장에 애플페이 진입을 허용하고 3월부터 현대카드가 수수료를 일부 부담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삼성페이도 결국 유료화 수순을 밟는 것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왔다.
관련기사
- 현대카드, 친환경 리사이클링 가방 ‘아워백’ 공개2023.07.17
- 한화손보,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 서비스 시작2023.07.17
- 롯데카드, ‘모빌리티 서비스’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 추가2023.05.17
- 美 옐런 장관 "비은행 금융사 규제 강화”2023.04.23
이에 삼성전자는 “카드사들과의 수수료 계약을 다시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번에 수수료 무료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드사와의 공생 가치가 결제 수수료를 무료로 유지한 가장 큰 이유” 라며 “이번 결정이 국내 카드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