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프로 맥스, 초망원 카메라 탑재된다"

초점 거리 300mm 이상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최상위 모델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광학 줌 기능이 크게 향상된 ‘초망원 잠망경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8일(현지시간) 웨이보 계정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그 동안 애플 정보를 정확히 전망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도입될 예정인 잠망경 카메라 (사진=맥루머스)

‘초망원’이라는 타이틀은 일반적으로 초점 거리가 300mm 이상인 카메라 렌즈에 붙이며, 멀리 있는 피사체를 크게 확대하고 끌어당겨 촬영한다.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4 프로의 망원 카메라의 초점 거리가 77mm이므로, 초점 거리가 300mm가 넘으면 크게 증가하는 셈이다.

초망원 카메라는 스포츠 경기나 다큐멘터리 야생 동물 사진에 주로 사용되지만, 배경이 피사체와 사진 촬영자 사이에 거리가 충분할 경우 생생한 인물 사진 촬영에도 유용하다.

아이폰14 프로 카메라

이런 변화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잠망경 망원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촉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애플은 내년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망원 카메라를 도입하고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초망원 잠망경 카메라를 탑재해 프로 모델 간의 차별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그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에 1/1.14인치 크기의 12% 더 큰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이전 주장을 반복했다. 현재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는 1/1.28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될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는 센서 크기 증가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센서는 저조도 사진 촬영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