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인증원, 선도형 식품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앞장

식약처-중기부 협약 후속 조치로 중견·중소기업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유도

헬스케어입력 :2023/07/18 14:01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국내 중견·중소 식품업체에 스마트HACCP이 적용된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확산하고자 스마트공장제조혁신추진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제조혁신추진단은 지난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기관으로 스마트공장 기반조성을 위한 자금, 인력, 장비 등 지원 및 정책연구,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평가 및 관리,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및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0년 5월 중기부와 식약처가 맺은 식품 분야 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구축예산을 지원하고, 식약처는 스마트HACCP 선도모델을 개발·보급해 후발기업의 시행착오 최소화 및 S/W 개발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HACCP인증원)

스마트HACCP 선도모델은 식품제조 전(全) 공정의 자동화·디지털화로 실시간 데이터 연동·제어 및 지능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HACCP과 생산관리(MES)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HACCP인증원은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4년 연속 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참여기업 발굴 및 선정, 사후관리, 스마트HACCP 등록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식품 산업 육성 및 식품안전관리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HACCP인증을 받은 제조·가공업체로, IoT 기술을 활용한 중요공정의 자동 기록관리 구축 등을 지원하며 기업당 정부지원금 최대 2억원(정부지원금과 식품기업 자부담 1:1 매칭)을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빵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HACCP 선도모델 사업을 통해 개발된 범용프로그램 제공·활용 ▲범용성‧단순성‧저비용‧용이성이 확보된 식품특화 스마트센서 보급 ▲스마트HACCP 우대 조치를 통한 업체 참여 활성화 등이다.

이 중 식품특화 스마트센서는 식품의 위해요소를 제어 또는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관리점(CCP)을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기반 센서(냉장냉동통합센서, 디지털품온탐침센서,표시부데이터추출센서, 금속검출자동판별센서, 쇳가루공정자동화센서)이다.

스마트HACCP 기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 그간 식품제조업체 종사자가 수기 기록으로 관리하던 HACCP 모니터링을 실시간 자동화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비용과 인력부담 감소 등 식품안전의 전반적인 수준이 제고되어 HACCP 관리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HACCP인증원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