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억5천만원 대비 3천16%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천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상품 운영,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이 전략이 일찍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새로운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상품 도입과 발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2분기 재고 금액을 전년 동기 대비 27% 가량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추진했다. 또한 신상품과 인기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질적 우량화에도 집중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포 리뉴얼을 추진한다.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주방가전·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하고, 상권별 생활 밀착형 MD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내년 말까지 100여개 점포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롯데하이마트, 여름휴가 시즌 프로모션…최대 40% 할인2023.07.06
- 롯데하이마트,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23.06.25
- 롯데하이마트, 상반기 창고 대개방…최대 50% 혜택2023.06.01
- 롯데하이마트, 올해 '고효율 가전' 판매 급증2023.05.24
또한 수리·클리닝·이전설치·보증보험 등 고객 가전 구매 생애 주기를 밀착 관리하는 '홈 토탈 케어서비스'를 확대한다. 리뉴얼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 '홈 만능해결 센터'를 설치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각종 케어 서비스를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 구매뿐 아니라 클리닝, 수리, 이전 설치 등 케어서비스를 통해 고객 방문 빈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개발을 강화하고, 전시 가전, 케어서비스 등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 비즈니스 영역과 연계해 차별화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