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아마존의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인 ‘프라임 데이 2023’ 첫 날인 11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틀 간 진행된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전세계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수백만개의 할인 딜을 통해 3억7천5백만개 가량의 상품을 구매, 총 25억 달러(약 3조1천650억원) 상당의 금액을 할인 받기도 했다.
특히 K카테고리 내 국내 브랜드는 이번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인상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먼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프라임 데이 사전에 아마존 스토어에서 브랜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첫 참여를 준비했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다.
CJ웰케어에 따르면, 대표 브랜드인 이너뷰티 라인업 ‘이너비’는 이번 프라임데이를 통해 총 일일 매출 약 4천만원을 기록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프라임 데이 준비를 위해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에서 제공한 K-그로서리(식품·음료) 카테고리 워크샵을 통해 구체적인 광고 전략을 세울 수 있었고, 앞서 진행한 브랜드 데이 행사를 통해서도 트래픽, 구매 행동과 같은 데이터를 얻어 이러한 고객 인사이트의 활용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는 아마존 신규 입점 브랜드로서, 트래픽 확보와 인지도 개선을 목표로 이번 프라임 데이에 참여했다.
그 결과 평균 일 매출 대비 3300% 성장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한, 프라임 데이 양일 간의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는 프라임데이 전 주 동기간 대비 3배 이상의 효율을 이뤘다.
데이지크 관계자는 “출시 시점부터 주력 상품에 집중해 고효율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를 발굴한 것이 좋은 판매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전에 참여한 아마존 광고 서밋에서 얻은 인사이트 역시 도움이 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이벤트에도 같은 전략을 활용해 참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아마존 미국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본사가 직접 프라임 데이 행사에 처음 참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매출이 전 분기 일 평균 대비 11배 성장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미국 마켓플레이스 내 브랜드 스토어를 선보이고, 아마존 PPC 광고 기능과 POST 기능을 활용해 노출을 증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북미지역 아마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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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마존의 다양한 브랜딩 툴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하며 확보한 좋은 리뷰 및 평점이 프라임 데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막 진출한 많은 국내 셀러들이 프라임 데이를 발판 삼아 매출 신장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뤄냈다”며, “이미 잘 알려진 K-브랜드들 역시 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해외 국가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는 만큼,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계속해서 신규 및 기존 입점 셀러들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이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