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집중호우 피해자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섰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BC카드는 충청과 경북지역 등 집중호우 피해 고객대상으로 금융지원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지원할 예정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BC카드 콜센터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 예정이다.
김호정 BC카드 고객사영업본부장은 "장마철 폭우 피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 고객 및 가맹점주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역시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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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카드는 오는 9월 말까지, 롯데카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