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기업 다날은 지난 5월 출시한 선불카드 ‘다날 배터리카드’ 이용 실적이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동 앱인 통합 결제 플랫폼 ‘다모음’ 가입자 수도 80만명을 넘어섰다. 그간 온라인, 콘텐츠 위주로 쓰이던 휴대폰 결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휴대폰 개통한 만19세 이상인 이용자가 최대 100만원까지 신용카드처럼 후불결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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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은 주 사업인 결제대행업(PG)을 넘어 휴대폰 결제 범용성을 높이고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신사업으로 선불결제지급수단 ‘다모음캐시’ 기반 다날 배터리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신용등급에 따른 개인별 이용 한도를 부여하고, 중소형 가맹점도 저렴한 수수료로 입점 판매가 가능하도록 차별화를 뒀다”며 “향후 다모음 앱에도 후불결제 기능을 도입함은 물론, 나아가 최근 각광받는 간편 송금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그룹 실적 내 자체 플랫폼의 영향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